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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컨(오른쪽)과 포포비치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19시즌을 뛰고 은퇴한 팀 덩컨(43)이 코치를 맡아 '친정'에 돌아온다.
샌안토니오는 23일(한국시간) "윌 하디와 덩컨을 2019-2020시즌 어시스턴트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덩컨은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이후 샌안토니오를 명문 구단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 '트윈 타워'를 이룬 덩컨은 현역 시절 다섯 차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도 세 번이나 뽑혔다.
정규리그 MVP 2회, 올스타 MVP 1회, 올스타 선정 15회, 베스트 5 선정 10회 등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2015-2016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덩컨은 약 3년 만에 다시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과 재회했다.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 사령탑을 맡은 포포비치 감독은 "19년간 내가 덩컨을 충실히 보좌했고, 이번엔 덩컨의 차례"라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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