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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1392승 합작' 포포비치 감독과 던컨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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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현역 시절 팀 던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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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팀 던컨이 다시 뭉친다. 이번에는 감독과 코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3일(한국시간) "던컨과 윌 하디를 포포비치 감독을 보좌할 어시스턴트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던컨과 포포비치 감독은 2015-2016시즌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던컨은 샌안토니오의 전설이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후 샌안토니오에서만 19년을 뛰었다.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 처음 정상에 오른 뒤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등과도 우승을 차지했다. 총 5번의 파이널 우승.

또 파이널 MVP 3회, 정규리그 MVP 2회, 올스타 선정 15회 등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뒤 2016년 은퇴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던컨 데뷔 전인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과 던컨이 합작한 승수는 1392승. NBA 최고 기록이다. 2위는 포포비치 감독과 파커의 1198승. 3위는 제리 슬로언 감독과 칼 말론의 1172승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19년 동안 내가 던컨을 보좌했으니 이제 던컨이 나를 보좌할 차례"라고 웃었다.

ESPN도 "샌안토니오가 던컨의 코치 선임을 발표하면서 '1997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여름 은퇴할 때까지 19시즌을 샌안토니오에서만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우승, MVP, 올스타 등 화려한 경력은전혀 소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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