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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세계수영] 막내 김민섭 "기록 안 나와서 서운해…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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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접영 200m 예선 32위

뉴스1

김민섭이 2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접영 예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9.7.23/뉴스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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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남자 수영 대표팀의 막내 김민섭(15·여수문수중)이 첫 세계선수권 경기를 긴장 속에 마쳤다.

김민섭은 23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 200m에서 2분00초95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기록했던 1분58초12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총 48명 중 32위에 그친 김민섭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예선 1위는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밀라크(1분54초19)다.

김민섭은 남자 대표팀 중 유일한 중학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단 김민섭은 한국 수영의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민섭은 "1분57초대 진입이 목표였는데 기록이 안 나와 서운하다"며 "연습 부족인 것 같다.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옆 레인의 선수를 이겨보는 것이 목표였는데 조금 아쉽다"며 "연습이 부족해 마지막에 (속도를) 못 올린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첫 국제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민섭은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100m를 보완하고 올림픽을 목표로 운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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