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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새 시즌 준비' 손흥민 "내 꿈은 챔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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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g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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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챔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런던이브닝스탠타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 인생에 가장 큰 경기였다"면서 "그러나 결승전에 오르는 것은 내 꿈이 아니다. 우승을 하는 것이 내 꿈"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2019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3골을 몰아넣는 등 소속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관중석의 아버지를 끌어안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정말 실망했다"며 "6월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3-4일간은 슬픔 때문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이후 오랜만의 비시즌 휴식을 가졌다. 팔 쪽에 작은 수술까지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카타르전에서 팔을 다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한 바 있다. 이번에 한 수술은 그때의 철심을 빼낸 것이다.

손흥민은 "난 보통 비시즌에 휴식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팔 쪽에 작은 수술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푹 쉰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지난 21일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다가오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손흥민은 "난 항상 굶주리고 더 나아지길 원한다"며 "이번 시즌을 나의 해로 만들겠다.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8월11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19-20시즌 EPL 개막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남아있어 8월26일 열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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