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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 '덕화다방' 직원 섭외 나선 이덕화, 황금 인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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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 캡처


이덕화의 황금 인맥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에서는 다방 오픈에 도전하는 이덕화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보옥은 남편 이덕화에 "당신에게 맛있는 커피를 끓여주고 싶어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다보니 나같이 나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 노후 대비를 위해 자격증 준비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카페가 해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에는 망설이던 이덕화도 "내가 DJ는 잘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창업 준비를 위한 시장조사 데이트에 나섰다. 맨 처음 찾아간 장소는 한옥이 돋보이는 카페. 우아한 원피스를 입은 김보옥에 이덕화는 "오늘 콘셉트가 오드리 햅번이냐"고 물었고, 김보옥은 "내가 예뻐 보이나 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이덕화는 쑥쓰러워하면서도 "(오드리 햅번과) 비슷하게 보이니 아직까지 같이 살고 있다"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보옥은 이곳에서 쌍화차 메뉴를 맛보며 카페 메뉴를 개발할 생각에 즐거워 했다.

두 사람은 이어 현대적인 모습의 카페에서 손님과 종업원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수제 쌍화차 레시피를 배우고, 인사동에서 직접 찻잔들을 고르기도.

두 사람은 이윽고 가평에 꾸며진 자신들의 다방으로 이동했고, 김보옥은 멋진 주방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아내와 둘이서만 다방을 꾸려가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선 이덕화는 알바생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덕화는 먼저 전영록과 허경환에 전화를 걸었다. 최근 제대한 대세 배우 지창욱에게도 연락했다. "너의 인물이 필요해"라는 이덕화의 말에 지창욱은 의외로 “제가 커피 만들어 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곧이어 허경환이 다방에 들어섰다. 이덕화 부부가 그에게 "잘생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자, 허경환은 자신이 '개그계의 이덕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직원 회의를 했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됐다. 이덕화는 허경환에 젊은 친구들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허경환은 살짝 당황한 모습이었다. 허경환은 이어 "손님이 없을 때 바로 오실만한 분이 있느냐"고 이덕화에 질문했는데, 이덕화는 "한 100명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세 사람은 쌍화차 만들기에도 나섰다. 음료를 준비하며 김보옥과 이덕화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자꾸만 핀잔을 주는 이덕화에 김보옥은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재롱잔치라도 해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못 이기는 척 김심부름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쌍화차가 완성됐고, 허경환은 "쌍화탕이 이렇게 건강식인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후 어설프게 수란을 만드는 이덕화의 모습에 그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덕화는 마침내 제대로 수란을 만들어냈고, 지켜보던 두 사람의 칭찬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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