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종합]`검블유` 점유율 역전→정부 압박X임수정♥장기용 이별→장례식장 재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장기용의 이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5회에서는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

이날 배타미(임수정)는 점유율 역전 소식에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박모건(장기용)과의 이별 때문이었다. 배타미는 점유율 역전을 축하하는 회식 자리에서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차현(이다희) 앞에서 오열했다.

이후 배타미와 박모건의 서로가 빠진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일상은 일을 하고 장을 보고 여가를 즐기며 평소처럼 흘러갔지만, 서로의 자리만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배타미와 박모건이 회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배타미는 박모건과의 만남에 흔들렸지만, "오랜만이다. 가볼게. 회의가 있어서"라고 담담히 말한 후 돌아섰다. 박모건 역시 배타미를 붙잡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배타미는 일에 더욱 몰두했다. 민홍주(권해효)는 그런 배타미에게 청와대에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제의했다. 정부가 민홍주에게 I.T 계열 인사들을 모아놓고 여는 회의에 참석하라고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송가경(전혜진) 역시 참석 강요를 받았다. 송가경은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는 소식에도 "해낼 줄 알았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고, 청와대에서 만난 민홍주에게도 "점유율 역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대통령이 송가경과 민홍주, 배타미를 모두 불러 압박을 가했다. 수석은 포털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정부가 요구할 때 달라고 주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배타미는 "지금 전국민의 개인정보를 멋대로 들여다보시겠다는 겁니까? 본인들 입맛에 안 맞는 사람들, 뒷조사하겠다는 거 아닙니까?"라며 반발했다.

반면 송가경은 정부가 거래 조건으로 내민 전기세에 비웃음을 보이며 "수지가 맞는 거래를 하셔야죠"라고 충고했다. 그는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지적하며 "청와대도 비즈니스 좀 하세요. 거래 조건 바꿀 의향 있으시면 다시 연락주시고요"라고 못 박아 통쾌함을 안겼다.

이에 배타미는 "저 미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거냐"면서 송가경에게도 반발했다. 하지만 송가경은 "정의로 지켜지는 장사가 어디에 있냐"면서 배타미의 반발을 묵살하고 돌아섰다.

이후 송가경의 이혼 사실이 발표됐다. 이를 들은 차현은 경악한 채 송가경을 찾아갔다. 그는 송가경이 기자들에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홀로 첩보 작전을 펼쳤다.

또 차현은 송가경의 이혼에 축하와 위로를 선네며 "선배.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셨죠?"라고 안타까워했다. 송가경은 그런 차현이 귀엽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자신 역시 차현에게 일이 생기면 꼭 구해주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차현은 배타미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배타미의 집 앞으로 간편식품들을 배달시키고 밥을 잘 챙겨먹으라 문자한 것.

이후 배타미는 조아라(오아연)를 찾아갔다. 배타미가 힘들 때 찾아오라고 해서 왔다고 하자, 조아라가 왜 헤어진 거냐 물었다. 배타미는 "뻔한 끝을 본 거야"라면서 "이별은 몇 살이어도 매번 처음 하는 것 같아. 매번 서툴고, 매번 방법을 모르겠고, 매번 적응이 안 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슬픔은 잠시였다. 정부에서 앞서 언급했던 산업용 전기 문제를 먼저 뉴스에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보상을 먼저 해주고 빼도 박도 못하게 하겠다는 행태였다. 이에 민홍주와 배타미, 차현 모두 분개하며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가운데 박모건은 '명성대 윤연정 교수 별세' 뉴스를 보고 경악했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에 자리를 박차고 떠났고, 이를 본 표준수(김남희)가 배타미에게 대신 소식을 전했다. 배타미 역시 곧장 박모건의 뒤를 쫓았다.

박모건은 장례식장까지 찾아갔음에도 불구, 친모의 가족 앞에 나서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배타미가 박모건 앞에 나타나 "들어가자"라고 말했다.

배타미는 들어갈 수 없다는 박모건에게 "나는 알아. 네가 누군지. 그리고 어머니도 알아. 네가 누군지. 기다리고 계실 거야"라며 박모건을 일으켜세웠고, 함께 장례식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박모건은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내 앞에 나타나지 말지. 평생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잖아. 그냥 버려진 채로 모르고 살면 지금보다 덜 아플 거잖아"라고 오열했다. 배타미는 그런 박모건을 끌어안고 위로했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