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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광현 12승+로맥 22호' SK, 롯데 상대 진땀승...공필성 대행 첫 패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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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와이번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다.

SK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8-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65승(31패 1무)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34승59패2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SK가 선취점을 뽑고 앞서갔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 로맥의 볼넷, 고종욱의 좌전 안타, 정의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고종욱의 2루 도루 시도가 무산되며 2사 3루로 상황이 변했다. 하지만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만들었다.

SK 에이스 김광현에 막혔던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상황은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6회초 균형이 깨졌다.

6회초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롯데의 폭투로 두 베이스를 진루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최정의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로 1점을 얻었다. 다시 한 번 롯데의 폭투로 2사 2루 득점 기회를 이어간 SK는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롯데도 이어진 6회말 민병헌의 좌전안타,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대호의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혔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제이콥 윌슨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정훈의 큼지막한 타구가 다시 한 번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4.

SK는 그러자 7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기 위해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안상현의 좌전 적시타와 노수광의 우전 적시타, 그리고 롯데의 폭투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7-2로 달아났고 8회초에는 제이미 로맥이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사실상 기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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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말 1사 1,3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 1사 후 김문호의 우전 안타, 강로한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나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조홍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8을 만들었고 2사 2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6-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는데는 실패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7이닝 95구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2승 째를 수확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노수광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고종욱과 이재원도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로맥은 8회초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 동료 최정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필성 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롯데는 선발 브록 다익손이 6이닝 4실점으로 승리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롯데에서만 4패 째. 그리고 폭투 3개를 범하는 등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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