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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젤예' 홍종현, 김소연=최명길 친딸이란 사실 알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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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홍종현이 진실에 다가갔다.

2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결혼하게 되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최명길 분)의 친딸 행적을 쫓던 한태주는 그 끝이 박선자(김해숙 분)의 설렁탕 집이란 사실에 충격에 빠졌고, 이를 알리 없는 박선자는 "한서방 어쩐 일이야"라며 환대했다. 당황한 한태주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라고 둘러댔다. 박선자는 "뭐 남의 집도 아니고. 밥은 먹었는가? 밥부터 먹자고 가서 들어와 들어와"라며 식당으로 사위를 들였다. 한태주는 "선배처럼 예쁜 딸 잘 키워서 저 주셨잖아요"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선배 어린 시절은 어땠습니까? 선배가 어린 시절 이야기는 안해줘서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박선자는 "어떻긴 지 엄마 닮아서 똑똑하고 예뻤지"라고 무심결에 말했다. 말을 내뱉자마자 크게 당황했고, 한태주는 되려 "괜찮습니다. 저 다 압니다 장모님. 선배 장모님 친딸 아니라는 거요. 결혼 전에 선배가 얘기해줬습니다. 제가 하도 결혼하자고 조르니까 자기는 결혼 자신없다면서 얘기해줬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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