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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노쇼 잊은' 호날두, "집 돌아와 좋아" 발언에 SNS 비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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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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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복귀 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내한 경기에서 '노쇼'와 사인회 거부 등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 상당수의 한국 팬들은 SNS를 통해 호날두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팀K리그'와 내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2시간 늦게 공항에 도착해 여러 이벤트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경기 시간도 맞추지 못하며 1시간 늦게 킥오프가 되는 초유의 상황을 야기했다. 사인회 취소와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단 1분도 뛰지 않은 호날두를 두고 많은 비판 여론이 생겼다.

현재 주최 측인 '더페스타' 쪽에 비판이 몰리는 모양새다. 더페스타가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뛰기로 돼 있었다. 해당 경기를 위한 워밍업 중 부상이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45분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 대한 예외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었다"는 입장을 나타낸 상황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하루 만에 한국에서 일정을 끝내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거리상 비판에서 멀어질 수 있긴 하지만 한국 팬들은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던 유벤투스와 호날두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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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SNS 글이 이러한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 계정에 런닝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집이 돌아와 좋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근육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했던 유벤투스의 해명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에 상당수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노쇼에 대한 어떠한 설명이나 입장, 또는 사과도 없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호날두를 지적하는 글이 상당수였다. 일부 팬들은 리오넬 메시를 칭찬하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호날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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