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호투… 한국 무대 3연승
국민 우익수 이진영, 굿바이 - 이진영(39)이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LG전에서 은퇴식을 열었다. 1999년 쌍방울에서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해 SK , LG, KT에서 20년을 뛰었다. 2006년 WBC 한일전에서 다이빙 캐치로 '국민 우익수'란 별명을 얻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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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릭은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데뷔 첫 두 경기에서 5이닝 4실점(12일 KT전), 6이닝 4실점(18일 한화전)했다. 팀 타선 지원 덕분에 2승을 건지기는 했지만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은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로 팀 타율 선두인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NC는 3회 강진성의 개인 통산 1호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고, 4회에도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집중하며 5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5위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48승48패1무)에 복귀했다. 6위 KT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선두 SK는 사직에서 홈팀 롯데를 3대0으로 제치고 3연승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번째 승리를 올렸다. 다승 부문 선두인 두산 조쉬 린드블럼(15승1패)엔 1승 차이로 따라붙었다. 최하위 롯데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주말 3연전을 모두 졌다.
4위 LG는 수원 원정에서 KT를 10대1로 누르고 3연승했다. 3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혔다. LG는 한화와 투수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32)을 보내고, 17년 차 베테랑 송은범(35)을 받는 내용이다. 7위 삼성은 안방 대구에서 한화를 13대6으로 완파하고 3연승했다. 9위 한화는 7연패에 빠졌다. 잠실 두산-KIA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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