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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미우새' 김종국, 짠내 풀풀 날 수밖에 없던 이유[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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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김종국이 검소한 이유는 모두 그의 아버지 김충수 씨 덕분이었다. 일명 '짠국부자'의 여행 모습을 통해 아들 김종국이 검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아버지 김충수 씨와 캐나다 밴쿠버로 첫 여행을 떠난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그동안 어머니와 자주 여행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소한 아버지와는 여행을 가보질 못했다. 이 때문에 김종국은 그동안 아버지가 소원으로 생각하던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게 됐다.


공항에 등장한 김충수 씨는 단번에 검소한 사람임을 알 수 있게 해줬다. 이날 공항에 신고 온 것이 25년 된 구두였다. 김종국이 터보 시절 선물한 구두를 아직도 신고 있었던 것이다.


캐나다에 도착해서도 김종국 아버지의 검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충수 씨가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는 구두보다 더 오래된 45년 된 것이었다. 김종국의 어머니가 선물한 것으로 오래동안 기름칠하고 닦으며 사용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김종국은 "우리 아버지 온몸이 골동품이네"라며 감탄했다.


김충수 씨의 검소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휴대전화 역시 오래 된 2G 기계를 사용했고 최근에는 이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스스로 이발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음식을 먹으면서는 기내에서 챙긴 냅킨을 꺼내 반을 찢어 사용하며 검소함이 몸에 묻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종국이 그동안 예능에서 검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던 건 모두 아버지 덕분이었다. 어느 하나 쉽게 사용하지 않고 아끼는 모습에서 김종국이 보고 배울 수 있던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짠국부자'는 짠맛 강하게 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남은 캐나다 밴쿠버 여행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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