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메이저 2승째 [LPGA]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고진영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공동 2위 김효주(24·롯데), 펑샨샨(중국), 제니퍼 컵초(미국·13언더파 271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매일경제

    고진영이 29일 오전(한국시간)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佛 에비앙레뱅)=ⓒAFPBBNews = News1


    고진영의 통산 5승이자 시즌 3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61만5000달러(약 73000만원)를 획득한 고진영은 상금(198만3822달러·약 23억5000만원) 1위에 올랐다. 또한, 박성현(26·솔레어)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김효주에 4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뒷심을 냈다. 악천후로 2시간 미뤄진 경기에서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31·KB금융그룹) 등 경쟁자가 미끄러진 사이 고진영은 타수를 줄여갔다.

    6·7·10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탄 고진영은 12번 홀에서 이번 라운드 처음이자 마지막 보기를 범했다. 이후 13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 한 타씩을 더 줄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고진영과 함께 챔피언조로 뛴 김효주, 박성현은 샷이 흔들렸다. 박성현이 먼저 11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던 박성현은 선두 김효주에 5타나 뒤졌다.

    김효주도 선두 자리를 끝내 지키지 못했다.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하고도 고진영에 1타차로 리드했던 김효주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데다 퍼트가 잇달아 빗나가며 트리플 보기를 했다. 단숨에 고진영이 2타 앞선 선두로 등극했다.

    박성현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 박인비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한국인의 강세가 뚜렷하다.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네 번의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인이 세 차례나 우승했다.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이정은6(23·대방건설)이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이 1타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