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박석민 역전 만루포’ NC, 두산 꺾고 승률 5할 복귀[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시즌 승률도 5할에 복귀했다.

NC는 3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1-9 대패를 설욕하며 시즌 49승49패1무로 5할에 다시 복귀했다. 두산은 2연승이 중단되며 59승41패에 머물렀다.

전날(30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재환이 투수 땅볼을 때렸는데 이를 NC 선발 투수 최성영이 더듬으며 주자들이 모두 누상에서 살았다. 1사 1,2루로 기회가 이어졌고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두산은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해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소강상태로 이어지던 경기, NC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회말 2사 후 박석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만든 2사 2루에서 모창민이 이용찬과 2B1S 승부에서 4구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8호포.

그리고 NC는 여세를 몰았다. 6회말 김태진의 우전 안타와 박민우의 중전 안타, 스몰린스키의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으며 두산 선발 이용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좌측 폴을 직격하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6-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아웃이 됐지만 김성욱과 김형준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1점,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김태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8-2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반격했다. 1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투수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뽑았고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들었다.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4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박석민이 결승 만루포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태진은 3안타로 활약했다. 김성욱과 김형준도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6회 고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안타 6개의 4사구를 얻어냈지만 잔루 9개를 남겼다. /jhra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