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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해투4' 송가인, 출연료 10배 상승·美 투어까지 '대세 of 대세'[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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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해피투게더4’ 가수 송가인이 대세 of 대세를 입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트롯투게더'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 김연자, 송가인, 장민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부쩍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입을 열었다. 송가인은 "제가 예전에 살던 진도 집은 송가인의 생가처럼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진도군에서 저렇게 송가인 집 안내 표지판을 만들어 주셨다"고 웃었다.


또한 송가인은 "하루 약 150명 정도가 찾아오고 주말에는 200~300명 정도가 찾아온다"면서 "부모님이 먹을 걸 준비해 주셨다가 음료수도 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한다"고 뿌듯해했다. 덧붙여 송가인은 "진도에서 진돗개가 가장 유명했는데 제가 이겼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가인은 "인기가 높아지니까 친오빠들의 태도도 바뀌었다"면서 "예전엔 '너 돈 안 벌고 뭐하냐'고 구박했는데, 요즘은 전화도 자주 오고 '밥 먹고 일해라~'고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전국 투어를 돌던 송가인은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그는 "오늘 녹화를 끝내고 또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다"면서 "전국투어가 끝나면 해외투어도 한다. 미국을 간다. 뉴욕부터 마지막은 하와이를 간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행사 출연료도 10배 이상 올랐다고. 송가인은 "무명 때 워낙 적게 받았었다. 차비만 받고 다닐 정도였는데 그때보다 10배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2월까지 스케줄이 꽉차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예전에는 한 달에 2~3개 행사를 했다면 지금은 한 달에 2~3일만 쉬고 풀로 일한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진정인가요' 등 '미스트롯'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곡들을 부르기도 했다. 한 섞인 구수한 가창력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송가인은 "어머니가 씻김굿 무형문화재"라며 "어머니가 해주는 말을 모두 신뢰한다. '미스트롯'도 이번에 기회가 올 거 같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노래 자랑'에 나왔던 어머니의 영상과 송가인의 영상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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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는 "최근 개인 채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는 일상 모습을 보여주는데 행사 가는 길 비하인드 등을 담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운도는 "구독자를 부르는 애칭이 뭐냐"는 질문에 "그렇게 깊게 물어보지 말아라. 아직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운도는 구독자 수가 몇 명인지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연자는 고가의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의상당 300만원 정도"라며 "다 일일이 수작업한 옷이라 비싸다. 옷 욕심이 많아서 무대 의상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닥터스트레인지' 별명에 대해 "치마가 안어울려서 바지만 입고 다닌다"라며, "키가 작아서 커버하기 위해 망토를 입기 시작했는데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어머니 팬들이 '왕자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어머니들이 행사 가는 스케줄 따라 때마다 음식을 차려주신다"고 밝혔다. 또한 장민호는 스스로 별명을 붙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트로트 가수마다 수식어가 많은데 저는 아이돌 이름을 따고 싶어서, 특히 BTS는 놓치고 싶지 않아서 '트로트계의 BTS'로 붙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 팬이 여성을 소개해준 적은 없냐는 질문에 "어떤 어머니가 다가오시더니 '결혼했냐'고 물으시더라. 안 했다고 했더니 '나는 어때?'라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트로트계의 신데렐라'라는 별명 답게 바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훌쩍 뛴 출연료부터 국내를 넘은 해외 공연 스케줄까지 대세 행보를 전했다. 특히 방송 중간중간 간드러지는 정통 트로트를 선보여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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