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MLB 메이저리그

최지만, 보스턴전 1안타 3볼넷 1타점...팀은 3연전 스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의 시리즈 스윕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1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팀은 9-4로 승리, 이번 3연전을 스윕하며 63승 48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59승 51패.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보스턴 원정을 8승 1패로 마무리했다. 원정팀이 펜웨이파크에서 한 시즌에 8승을 거둔 것은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후 이들이 처음이다.

매일경제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이날 1번 타자로서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캐슈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맷 더피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1루 파울라인을 타고 흐른 타구였는데 캐슈너의 처리가 늦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혔다.

1-2로 뒤진 2회초에는 1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캐슈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어진 토미 팸 타석에서 패스드볼로 한 점을 더했고, 팸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최지만은 팸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지만, 아웃됐다.

5회 볼넷을 골랐던 최지만은 6회 다시 한 번 볼넷 출루했다. 5-3으로 앞선 2사 1, 3루에서 좌완 다윈존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고,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었다. 팸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나오며 7-3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5회 잰더 보가츠, 7회 무키 벳츠가 홈런을 터트리며 7-4까지 쫓아왔다. 이에 탬파베이는 8회 마이크 주니노, 9회 오스틴 메도우스가 홈런을 때리며 응수했다.

탬파베이 선발 브렌단 맥카이는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보스턴 선발 캐슈너는 5 2/3이닝 7피안타 5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