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트위터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내부 경쟁자를 맞이한 탬파베이 최지만(28)이 장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올시즌 23번째 장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최지만은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좌측 그린몬스터를 강타하는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장타로 포문을 연 탬파베이는 맷 더피의 적시타에 최지만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토미 팸의 적시 2루타에 홈에서 태그아웃 당했다. 최지만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는데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진루에는 실패했다. 6회초에도 볼넷, 마지막 타석인 8회초에는 벼알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9-4로 보스턴을 꺾었다.
한편 탬파베이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밀워키와 트레이드를 통해 헤수스 아길라를 영입했다. 이날 아길라는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최지만과 아길라는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오가며 내부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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