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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저스티스' 지혜원, 김현목 죽음 원인 알고 있을까 '미스터리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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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저스티스’ 지혜원이 미스터리한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극본 정찬미)에서 성공을 위해서 갖은 수모도 마다치 않는 신인 배우 장영미 역할을 맡은 지혜원이 김현목(이태주 역) 죽음의 원인을 알고 있음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는 것.

지난 1일 방송된 ‘저스티스’에서 장영미와 송회장(손현주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염원하던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장영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으나 드라마 미팅 장소에서 만난 송회장이 7년 전 미제 사건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지혜원은 극 초반부터 중반부에 다다르기까지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장영미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장영미의 아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리며 애잔함을 배가시킨 것. 배우라는 꿈을 위해 재력과 권력에 잔인하게 유린 당하고, 그러한 서글픈 삶의 반복에 지쳐버린 장영미를 무미건조한 표정과 힘없는 목소리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래서인지 극 중 장영미가 배우로서 연기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의 모습은 “장영미가 결국 잘 됐으면 좋겠다”, “영미 인생이 짠하다” 등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불러 모으기도.

특히 지혜원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극 중 과거 장엔터 신인배우 살인사건 피해자에게 건네받았던 오르골 속에서 USB를 발견했고, 이후 이태경(최진혁 분)에게 “봤어 그 USB 왜 죽었는지 알았어, 수정 언니랑 당신 동생”이라는 문자를 남겼다. 문자를 받은 이태경은 급히 다시 전화했지만 장영미의 핸드폰은 한강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지며 의문을 남겼다. 장영미가 7년 전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 있음이 확실히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서 핵심 키로 활약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지혜원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벼랑 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물을 애절하게 그려내며 2019년 주목할 만한 신인 배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혜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2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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