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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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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까지 뛰어든 강타와 우주안의 ‘사랑과 이별’, 급한 불은 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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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맨 왼쪽)까지 뛰어들었던 강타(가운데)와 우주안의 ‘진실 공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SM C&C·강타·우주안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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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까지 뛰어들었던 강타와 레이싱 모델 우주안의 ‘결별 – 재회 – 재결별’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이다.

강타와 함께 있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이번 사태에 빌미를 제공했던 강타의 전 연인 우주안은 3일 SNS를 통해 “(자신에게 바람녀 프레임을 씌웠던)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며 “혹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쓰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일 SNS에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란 내용의 글과 함께 강타와 우주안의 이름이 올라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 화면을 캡쳐해게재했다.

강타와 결별하는 과정에 우주안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나 다름없는 오정연의 글에 우주안은 다음날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날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시청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 오셔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 주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때 당시 제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며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고 반박했다.

이어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란 누명을 써야 할까”라며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두 사람은 댓글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주장을 주고받았다.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당시 상황을 다시 기억했다.

우주안은 오정연의 이 같은 기억 소환에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다.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며 “숨긴 분을 원망하라. 원망하실 분만 원망하셨으면 좋겠다. 두 당사자가 아닌 한 당사자만 저격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문제의 책임이 강타에게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우주안과는 지난해 헤어졌으나 지난달 말 다시 만났다. 하지만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결별과 재회 그리고 재결별 사실을 알린 강타는 오정연과 우주안의 이 같은 공방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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