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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두산, 최강배터리 린드블럼-박세혁 앞세워 한화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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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 박세혁 투런 홈런포

연합뉴스

두산 박세혁 홈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 말 2사 1루에서 두산 박세혁이 홈런을 날리고 허경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9.8.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박세혁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2회 말 허경민의 내야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박건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정수빈의 2루 땅볼을 한화 2루수 정은원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한 점을 먼저 올렸다.

두산은 5회에 점수 차를 벌렸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박세혁이 우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4-0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6회에 한화 수비 실수를 틈타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이 우측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만들었는데 한화 우익수 이성열이 이 공을 뒤로 흘려 무사 2, 3루가 됐다.

타구는 안타로 기록됐지만, 실책과 큰 차이가 없었다.

두산은 후속타자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7회 오재원, 허경민, 박세혁, 박건우의 안타로 추가 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7승(1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홈 15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전리품을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2.00에서 1.92로 낮췄다.

박세혁은 5회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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