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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두산 린드블럼, 전구단 상대 승리로 홈최다 15연승 타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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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린드블럼이 6일 잠실 한화전에서 5-0으로 앞선 7회 역투하고있다. 2019.08.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린드블럼의 역투와 타선집중력을 앞세워 2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4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17승에 전구단 상대승리, 그리고 잠실 17연승 및 홈 15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타선도 오랜만에 장단 16안타를 집중시키며 8점을 뽑아냈다. 박세혁이 투런홈런 포함해 3안타를 쳤고, 허경민은 4안타를 몰아쳤다.

두산은 2회 내야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정수빈의 2루 땅볼 때 상대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박빙리드를 하던 5회 중요한 쐐기점수를 뽑았다. 2사 2루서 허경민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뽑고, 계속된 2사 1루서 박세혁이 우월투런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임준섭이 강판된 후 한화의 바뀐 투수들을 상대로 6회 1점,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한화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호잉, 김태균의 연속안타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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