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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악마가' 이설, 정경호 집 가사도우미 취업…불편한 동거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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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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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이 정경호의 집 가사도우미로 취업했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1등급 영혼'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로가 누적돼 쓰러진 김이경(이설 분)은 다음 날 하립의 집에서 깨어났다. 하립은 아침을 차려주며 대화를 나눴다. 하립은 아픈 과거에도 밝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김이경을 보며 심정의 변화를 느꼈다.


그때 모태강(박성웅 분)이 나타났다. 그는 대체 영혼을 빨리 데려오라고 독촉했다. 잠깐 하립을 개구리로 만들며 협박하기도 했다. 하립이 양심에 가책을 느끼자 "영혼 매매 대상으로는 절망의 끝에 있는 인간이 낙점된다. 그 사람들은 우리의 제안을 희망으로 여긴다"라며 설득했다.


하립의 집을 나선 김이경은 유동희(손지현 분)에게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벌어 인생에 반전을 만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밝은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방을 빼야 하는 상황에서 전세금을 사기당한 것을 알게 됐기 때문. 돈도 받지 못하고 캐리어를 싸들고 나온 그는 우연히 루카(송강 분)를 만났다. 루카는 김이경의 기타를 빌려 길거리에서 깜짝 버스킹을 했고 그 사이 김이경은 자리를 떴다. 하지만 자신의 캐리어와 비슷한 루카의 캐리어를 가지고 가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서영은 팬미팅을 위해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는 모태강에게 "그때는 못 본 척하고 모질게 떠나더니 지금 나타나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과 사는 구분해달라"라고 경고했다. 모태강은 "미안하다"라고 말한 후 돌아서는 지서영을 붙잡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줬다. 사무실로 돌아온 지서영은 모태강의 태도에 황당해하다가도 이내 웃음을 지었다.


하립은 모태공에게 줄 영혼을 찾아다녔다. 그는 절박한 시호(정원영 분)를 모태공의 앞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모태공은 "급이 떨어진다"라며 "내가 원하는 건 건강하고 아름다운 1등급 영혼이다"라며 거부했다. 이어 "인간은 악하다. 그러나 1등급 영혼은 악하지 않고 순수하다"라고 힌트를 줬다.


막연한 힌트에 하립은 일단 길을 나섰다. 교회와 절 등을 돌아다녔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 그날 밤. 김이경의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으로 향했다. 그는 김이경이 음악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련 버릴 거면 빨리 버려라"라고 조언했다.


그날 밤 김이경의 임시 숙소인 카페에 누군가 찾아와 거칠게 문을 두드렸다. 과거 가정폭력 트라우마가 있는 김이경은 극심한 공포에 질렸다. 다행히 경찰이 도착하면서 괴한은 도망쳤다. 일단 김이경은 위협을 피해 카페를 떠났지만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고민하던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해 "그 아르바이트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힘들었던 서동천 시절을 생각하며 기타를 다시 잡았다. 그리고 잠시 눈을 붙인 후 샤워실로 가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맨몸으로 욕조를 향해 돌아선 순간 샤워실을 청소하던 김이경을 발견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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