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이 발렌시아에 잔류할 분위기다. 현지 언론은 선발로 뛰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플라사’는 7일(한국시간) “구단은 이강인이 주전으로 성장하길 원한다. 선수와 주변에서도 당장은 이강인보다 더 자주 그리고 많은 시간을 출전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 11경기에 나와 501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이후에는 3경기 48분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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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잔류할 분위기다. 현지 언론은 당장은 선발로 뛰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발렌시아 플라사’는 “구단주 피터 림(66·싱가포르)은 이강인을 남기겠다는 뜻이 분명하다. 어느 시점에서는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임대와 이적 모두 구단이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 후 에이전트를 통해 발렌시아에 이적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아시아 기반 사업가 피터 림은 이강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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