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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황의조부터 발렌시아 이강인까지…유럽 전역서 태극전사들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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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가 5일 제노아와 프리시즌 최종전 홈 경기에서 입단 후 첫 골을 넣어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 | 보르도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외에도 유럽 전역에서 새 시즌을 맞은 태극전사들이 기지개를 켰다.

지난달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공격수 황의조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간다. 황의조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최종전 제노아(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유럽 무대 첫 도전에 나서는 그는 오는 11일 앙제와 개막전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스타드 드 랭스에서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린 공격수 석현준도 해결사로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보르도와 랭스의 맞대결에서 프랑스 리그1 한국인 스트라이커 맞대결을 기대해볼만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강인(발렌시아)이 새 시즌 본격적인 1군 무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복수의 클럽에게 러브콜을 받았던 이강인은 발렌시아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는 오는 18일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지동원(마인츠) 권창훈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은 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그라운드를 누빈다. 분데스리가 3총사는 모두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동원의 마인츠와 권창훈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7일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라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지동원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에 최소 3개월이 소요되는 큰 부상이라 전반기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 권창훈도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 열린 카이세리스포르(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이달 말쯤 복귀가 점쳐진다. 프리시즌에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타던 정우영은 지난 3일 열린 칼리아리 칼초(이탈리아)와의 친선전에서 상대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검사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지만 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베로나에서 세번째 시즌을 맞는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다시 밟는다. 프리시즌에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이승우는 오는 26일 열리는 홈에서 열리는 볼로냐와의 개막전 출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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