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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터커 3타점' KIA, 한화 꺾고 3연승 행진…LG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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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레스턴 터커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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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KIA는 시즌 46승1무5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9승67패가 됐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1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프레스턴 터커가 3안타 3타점, 박찬호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의 선발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4회초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는 5회말 1사 후 이창진의 2루타와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상대 실책과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KIA는 최형우, 유민상의 연속 안타와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찬의 내야 땅볼 타구 때 2루수 실책으로 최형우가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어 김민식이 몸에 맞는 볼,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연속 2득점에 성공했다. 후속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 터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6회에만 총 6득점을 올렸다.

1-8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 1사 후 장진혁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민하와 유장혁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쌓았다.

KIA는 8회말 터커와 유민상의 각각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초 지성준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KIA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LG 트윈스는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2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LG는 시즌 58승1무47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마감한 NC는 51승1무53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페게로가 연장 10회초 쐐기타를 터트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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