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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프로데뷔 첫 끝내기 안타 김혜성, "믿고 기회주셔서 더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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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올 시즌 키움의 1호 끝내기 안타 승리

뉴스1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1사 2루 상황 키움 김혜성이 역전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날 경기는 키움 김혜성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이 승리했다. 2019.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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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0)이 개인통산 첫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친 김혜성이지만 중요한 순간 빛났다. 양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SK 마무리투수 하재훈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때 2루에 있던 대주자 김규민이 홈을 파고들어 끝내기 점수를 기록했다. 키움의 5-4 승리.

이날 키움은 도합 14안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단, 1안타에 불과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혜성의 개인통산 프로데뷔 첫 끝내기 안타이며 올 시즌 키움의 첫 끝내기 안타로 인한 승리이기도 하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를 점수로 연결해준 김혜성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성도 "끝내기 안타는 처음이라 기쁘다. 감독님이 대타를 기용할 줄 알았는데 기회를 주셔서 더 집중했다. 앞서 수비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내심 타석에서 더 집중력을 가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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