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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정후 4안타' 키움, 두산에 10-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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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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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활화산같은 타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66승44패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63승45패로 3위를 달렸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4안타를 때려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3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체면을 구겼다.

초반부터 키움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2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로 찬스를 잡은 키움은 임병욱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키움은 3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김하성의 사구, 제리 샌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서건창의 희생플라이 1타점과 박동원의 1타점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이지영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정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샌즈의 1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6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오재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이 7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박동원의 1타점 2루타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김규민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키움은 10대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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