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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가 됐다. 이날 19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3년 연속 20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날 1회 삼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일 시애틀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이다.

시즌 19호 홈런이 폭발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팀은 2-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58승58패가 됐다.

한편, 밀워키의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