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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POP이슈]"폐암 말기 진단"…'故 너훈아 동생' 김철민 향한 위로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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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개그맨 김철민(본명 김철순)이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라는 글과 함꼐 자신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김철민은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라며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며 무대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김철민은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폐암이 허리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로 뇌로도 전이됐을 가능성도 있는 위중한 상태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모습과 무대에 대할 열정을 숨기지 않은 김철민. 하지만 그의 부친과 모친 모두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형인 모창 가수 故 너훈아(본명 김갑수) 역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간 자신의 무대에서 남다른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노래를 불러왔던 김철민.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투병 소식을 접하면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개 개그맨으로 데뷔,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가수 활동으로 폭을 넓히고 대학로에서 직접 공연을 펼쳐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KBS1 ‘열림음악회’ 오프닝 담당자로 활약한 윤효상과 듀오로 공연하기도 했다.

‘이하 김철민 페이스북 글 전문’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오늘 아침 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폐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 싶네요...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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