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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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9호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

세 번째 타석까지 방망이가 조용했던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그 침묵을 깼다. 1사 후 좌완 불펜 드류 포머란츠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밀워키를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그 후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이날 승부를 밀워키에 내줬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페드로 파야노는 3이닝 동안 3볼넷 1탈삼진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밀워키의 선발 투수 아드리안 후저는 6이닝 동안 10탈삼진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