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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임신에 최명길 '극단 선택'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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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 김소연(맨 위 사진)이 임신을 알고 경악했고, 어머니인 최명길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81, 82회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임신한 사실을 알았고, 전인숙(최명길 분)은 바다로 걸어 들어갔다.

강미선(유선 분)은 모친 박선자(김해숙 분)에게 사직을 선언했고, 어머니는 손녀 정다빈(주예림 분)을 다시 자신에게 맡기라며 “너 이럴 거면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 왜 다녔느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강미선이 딸을 잃어버릴 뻔 했다고 눈물로 고백하자 박선자도 더는 말리지 못했고, 속상한 마음에 앓아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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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미(강성연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전인숙(최명길 분·사진)이 친엄마냐고 물으면서 “이건 범죄”라고 큰소리를 치쳤다.

이에 한태주(홍종현 분)가 “와이프가 내 부탁으로 전 대표 모친 요양원에 다녀온 건 사실”이라며 ”그 할머니 치매인 건 아냐”고 묻자 나혜미는 아무 말도 못했다.

하지만 나혜미는 사색이 된 강미리를 의심, 남편인 한종수 회장(동방우 분)의 의심을 부추길 작정을 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 분)과의 연애에 들떠 모친 박선자가 아픈 데도 “자꾸 웃음이 난다”고 고백했고, 김우진은 예비 장모를 병원에 모셔갈 작정으로 강미혜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사이 방재범(남태부 분)이 먼저 찾아와 박선자를 자신의 아버지 병원으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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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범은 강미혜에게 “네가 나 두고 다른 남자와 바람나는 것보다 어머니 아픈 것 숨기는 게 더 싫다”고 말했다.

방재범 부친이 강미혜를 예비 며느리 대접하자 병원 의사와 간호사들도 강미혜를 ‘작은 사모님’으로 대접하는 묘한 상황을 연출했다.

급기야 방재범은 병원 옥상에서 무릎 꿇고 강미혜에게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다.

같은 시각 한태주(위에서 다섯번째 사진)는 아버지 한 회장(〃 여섯번째 사진)에게서 과거 작은 어머니(전인숙)가 딸을 직접 키우고 싶다며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해 “아버지도 자식 없이 한 번 살아봐라”며 절연을 선언했다.

그 시각 전인숙은 친딸 강미리를 떠올리며 신발을 벗고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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