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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송해, 이순재보다 '젊은 시절 송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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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송해, 이순재보다 '젊은 시절 송해 눈길'


문화뉴스


송해나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포털 사이트 송해 오르면 가슴이 덜컹'


송해나이가 11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송해는 과거 MBN '인생 로드 버라이어티-영자의 전성시대'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고백했다.


당시 송해는 방송에서 "실제 나이가 방송 나이보다 2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계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좋아 2살 어리게 활동했다"며 "사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송해의 나이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상에는 1927년이다. 송해의 말에 의하면 그는 1925년 생으로 '꽃보다 할배'의 제일 큰 형 이순재보다도 10살 많다.


한편 송해는 1986년부터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한 방송에 따르면 송해는 2015년엔 결혼식을 치렀다. 과거 송해는 그의 아내와 6·25 전쟁 때 월남해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다. 작년에 방송에서 63년 만에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송해가 아들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송해는 "하나밖에 없던 아들을 잃어버렸다. 교통방송을 할땐데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어버리고 나니까 내가 누구한테 안전운전을 하자는게 가식된 떠들음이 아니냐고 느껴졌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송해의 아들은 지난 1984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한 관계자로부터 "나들이 프로그램 하나 합시다"라는 제안을 받은 송해는 운명처럼 느껴져 '전국노래자랑'을 맡았다고 전해졌다.


송해는 지난 1988년부터 31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독감으로 입원했던 송해는 퇴원한 당일 아내의 비보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송씨는 부인 석씨와 결혼 63년만에 결혼식을 치렀다.

힘차게 식장에 입장한 신랑 송씨는 신부 석씨에게 "천천히 걸어오라"며 손을 꼭 잡았다.

송씨 부부는 1953년 결혼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1927년생(만 91세)으로 1980년부터 37년간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송해는 2017년 1월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송해는 혼자 사는 집에 귀가하자마자 아내의 물건들을 그대로 둔 방과 사진을 보며 "집에 들어오면 일단 이렇게 한 번 본다"고 밝혔다.


그는 생전 아내에 대해 "정말 꼼꼼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아내의 젊은시절 모습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는 "다 같이 갈 수 없는 운명이고 팔자다. 그렇게는 안 되더라도 어떤 이야기가 남았으면 했는데, 아내와 유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못 해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해는 작년 겨울 아내 죽음 후 아내 물건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자신을 "독수공방 중"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송해는 "세상 떠난 사람이 그렇게 꼼꼼했다. 두 딸이 아이들 학교 보내고 한두 시간씩 청소해준다. 맨날 정리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런 흔적을 보고 마음에 위안을 얻고 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다 같이 갈 수 없는 운명이고 팔자다. 그렇게는 안 되더라도 어떤 이야기가 남았으면 했는데, 아내와 유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못 해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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