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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오세연' 정상훈, 시청자 울린 애절 눈물 연기‥연기 내공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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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정상훈이 처절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배우 정상훈은 진창국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었던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어제(10일) 방송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2화에서는 박하선(손지은 역)에게 직접 불륜 사실을 듣게 되어 큰 충격에 빠진 정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믿기지 않는 듯 집을 나간 정상훈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거리를 걸으며 눈물을 참으려는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이어 정상훈은 애지중지 키우던 앵무새 ‘믿음이’가 죽게 되자 새장을 던지며 “네가 오던 날부터 다 망가지기 시작했어! 사랑이 날아가고 믿음이도 죽고! 엄마도.. 엄마도..”라고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고 슬픔을 이기지 못한 정상훈은 결국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훈은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어 고통받는 남편의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또한, 정상훈은 박하선의 불륜 상대 이상엽(윤정우 역)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요. 평생 지은이만 보고 살아갈게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러니까 선생님 제발, 제발…”이라는 말과 함께 애처로운 눈물을 뚝뚝 쏟아냈다. 평소 무뚝뚝한 남편으로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상훈이 절절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가정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그 동안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상훈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웃음기 쫙 뺀 일상 연기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내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정상훈 표’ 감정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새로운 모습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정상훈이 출연 중인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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