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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리버풀 레전드 "포그바 내보내라, 뛸 마음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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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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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레전드이자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그레엄 수네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드시 이적해야 할 선수라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였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끝날 때가지 포그바는 이적하지 못했다. 아직 다른 리그는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끝나 맨유는 포그바를 보낼 경우 대체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다. 안데르 에레라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상황에서 포그바마저 보낸다면 중원에 구멍이 생긴다. 이때문에 포그바는 이적하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수네수는 이적을 예상했다. 수네즈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태도의 선수라면 보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수네스는 "맨유 라커룸에 앉아있는 선수라면 로멜루 루카쿠가 이적해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 포그바는 앞으로 싸울 준비가 되지 않았고, 도망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기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포그바야말로 맨유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의 일부다"라며 포그바에게 지난 시즌 부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를 원하는 팀은 많겠으나 포그바의 몸값을 감당할 팀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일부 팀만 거론되는 상황이다. 수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폼이 떨어졌다는 구실로 이적료를 낮추려 한다. 하지만 맨유는 루카쿠를 인터밀란과 흥정을 한 후 원하는 가격에 팔았다"며 맨유가 쉽사리 포그바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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