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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김규민, 29일 만에 선발 출전 “린드블럼 상대로 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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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규민(26)이 29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김규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홈경기에 8번 좌익수로 뛴다.

김규민의 선발 출전은 7월 1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29일 만이다.
매일경제

키움 김규민은 11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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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규민은 한 번도 말소된 적이 없다. 그러나 7월부터 선발 명단에 빠지는 경우가 잦았다.

김규민은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8회 2사 2루에 대타로 나가 1타점 2루타를 쳐 10-2 승리에 이바지했다.

7월 13일 문학 SK전 이후 오랜만에 친 안타다. 타점은 6월 19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52일 만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김규민의 선발 출전과 관련해 “어제(10일) 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오늘(11일)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강한 부분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규민은 올해 린드블럼과 맞붙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일 현재 평균자책점(1.90), 승리(17), 승률(0.944), 탈삼진(139)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린드블럼의 시즌 키움전 WHIP는 0.79로 매우 낮았다.

한편, 김규민이 선발 출전하면서 제리 샌즈가 지명타자를 맡는다. 샌즈의 지명타자 출전은 7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처음이다.

박병호를 대신해 1루수로 뛴 적도 있는 샌즈는 최근 외야 수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사실 쉬운 타구가 아니었다. 또한 (무릎이 안 좋아)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움직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렇지만 타구 판단이나 처리하는 능력이 좋다”라며 포지션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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