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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슈퍼 맘' 윌리엄스, 로저스컵 결승 진출…출산 후 첫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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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세레나 윌리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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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슈퍼 맘'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0위·미국)가 로저스컵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윌리엄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83만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마리 부즈코바(91위·체코)를 2-1(1-6 6-3 6-3)로 제압했다.

딸을 출산한 후 2018년 3월에 코트로 복귀한 윌리엄스는 이후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지금까지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도 윔블던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지만,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에게 고개를 숙이며 2위에 그쳤다.

이날 윌리엄스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세트에서 잇단 범실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1세트를 부즈코바에게 헌납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윌리엄스는 게임스코어 1-1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윌러엄스는 3세트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에 4-1로 점수 차를 벌린 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윌리엄스는 세 번째 게임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윌리엄스는 결승에서 2000년생인 비앙카 안드레스쿠(27위·캐나다)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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