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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스포츠타임 현장] 전국 1순위 '초대어'…kt 이정현 선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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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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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시즌 내내 꾸준히 kt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쉬어간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알칸타라가 오른쪽 가슴에 통증이 있다. 그래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다음 시즌 가능성을 본 결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이날 훈련을 거르지 않고 캐치볼을 했다. 이 감독은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엔 정상적으로 합류한다"고 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할 차례였던 알칸타라를 대신할 선수로는 이정현이 낙점됐다. 데뷔하고 첫 선발 등판이다. 이정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와 셋업을 맡았다. 선발 등판은 지난해 6월 21일 롯데 퓨처스리그 팀과 경기 후 처음이다.

이 감독은 "이정현은 3이닝을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불펜을 최대한 짧게 쓰려 했다. (전)유수 등 가용할 수 있는 불펜이 많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설명 대로 이정현은 마산용마고등학교 시절 고교 야구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리면서 그해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 감독은 "아마추어 때 최고의 투수 아니었느냐"라며 "원래 구속이 시속 130km 후반에서 140km 대 초반이었는데 최근 들어 3km 가량 늘었다. 145km를 찍었다"고 기대했다.

차기 선발 자원으로 염두를 둔 선택이 아닌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감독은 "당연히 그렇다. 그래서 이정현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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