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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베테랑 센터백 외메르 토프락(30)이 도르트문트를 떠나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브레멘은 1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부터 토프락을 데려왔다. 앞으로 1년 간 브레멘에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프락은 분데스리가 227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레버쿠젠, SC프라이부르크 등에서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챔피언스리그, 유러파리그 경험도 있으며 터키 대표팀에서는 A매치 2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27, 토트넘)의 팀 동료로 잘 알려져있다.

브레멘의 플로리앙 코펠트 감독은 "토프락은 발빠른 수비수다. 그동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를 영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반겼다. 프랑크 바우만 단장 역시 "대표팀, 유럽 대항전 경험을 두루 갖춘 토프락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토프락은 "브레멘으로 이적해 정말 기쁘다. 코펠트 감독, 바우만 단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이곳의 일원으로 오래 남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브레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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