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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준우승 세 번` 배선우, 우승 恨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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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5·삼천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6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배선우는 1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6531야드)에서 열린 홋카이도 메이지컵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공동 선두에 오른 테레사 루(대만)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4위에 오르며 올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배선우는 이번 대회에 앞서 16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 3회, 공동 3위 2회 등에 올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배선우는 실망하지 않고 꾸준하게 우승을 노렸고 일본 진출 6개월, 1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배선우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신지애(3승), 이지희, 이민영, 배선우(이상 1승씩)가 23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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