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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로버츠 "마에다 직구 환상적, 자신감 회복이 큰 소득"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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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7회말을 마치고 다저스 마에다가 커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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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가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에다의 직구 구위가 훌륭했다"며 "자신감을 찾은 것이 중요한 소득"이라고 칭찬했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마에다 겐타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8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 7이닝 이상 던지고 무실점을 처음으로 기록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마에다는 자신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모든 구종을 자신있게 던졌다. 패스트볼 구위가 좋아 뜬공 아웃이 됐고, 브레이킹 볼도 좋았다.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가 예측하지 못하게 했다. 오늘 피칭은 정말 정말 훌륭했다(really really good)"고 칭찬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과 달리 마에다가 좋은 피칭을 한 것은 직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직구를 많이 구사하면서 잘 던진 것이다. 직구에 생명력이 있었다. 로케이션도 좋았다. 또 좌타자를 잘 상대했다"며 "투수에게 템포는 중요하다. 좋은 템포로 리듬 있는 피칭으로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6회 아빌라의 큰 타구를 좌측 펜스에 부딪히면서 호수비로 잡아낸 작 피더슨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9회 4점 차 상황에서 등판한 켄리 잰슨에 대해 "오늘 잘 던졌다. 그를 믿었고,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잰슨이 이해할 것으로 봤다. 오늘 마운드에 올라가 어제 실수를 만회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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