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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제발 나가줘...'베일 처분 간절' 레알, 현실적 대안은 PSG 아닌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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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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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30) 처분에 고심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텔레마드리드' 방송을 인용,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베일의 거취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일은 이미 이번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빠져 있다. 하지만 베일은 좀처럼 레알을 떠나려는 생각이 없다. 중국행도 타진했지만 결국 레알 잔류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레알을 어쨌든 빨리 베일을 처리하려 한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네이마르 협상 카드로 베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베일에 현금을 얹어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PSG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매체는 PSG가 아니라 뮌헨행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뮌헨은 당초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사네가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최소 6개월 동안 이탈하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뮌헨에게는 은퇴를 선언한 아르연 로벤(35)과 팀을 떠나는 프랑크 리베리(35)를 대신할 유력한 후보가 베일이 된 셈이다. 뮌헨은 이번 여름 베일에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 급여 문제로 타협을 이루지 못했다.

레알과 뮌헨 양 클럽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베일 처리가 순조로울 수 있다. 최근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임대하기도 했다. 1700만 유로(약 231억 원)에 달하는 베일의 연봉을 양 구단이 서로 나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레알이 베일을 어떻게 처분할지도 남은 이적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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