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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살라, 팬서비스도 월클...코피 흘리는 11세 팬과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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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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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팬서비스로 유혈 사태를 진압했다.

살라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어린 팬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살라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던 어린이 팬들은 코피를 흘리는 중에도 살라와 인증 사진을 찍었다. 그의 아버지는 이 사진을 자랑스럽게 촬영한 후 언론에 공개했다. 모두에게 해피엔딩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현지시간) "모든 스포츠팬들은 그들의 영웅을 직접 보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한다. 10대 초반의 리버풀 팬들은 살라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다가 넘어져 코피를 흘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11살의 루이스 파울러는 1살 어린 동생 이삭과 함께 살라의 차를 뒤쫓았다. 루이스는 그러던 중 길에 넘어져 코피를 흘렸다. 이를 본 살라는 차를 세워 루이스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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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 아버지 조 쿠퍼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구급차를 부르려고 전화하고 있을 때, 살라가 차를 멈추고 내 아이들에게 다가왔다. 흥분한 내 아이이들은 크게 소리치며 살라에게 달려갔다. 둘째 아들 이삭은 정신이 나간 듯이 살라의 품에 안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살라는 정말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내 아이들을 진심으로 달래줬다"면서 두 아이와 함께 찍은 살라의 사진을 공개했다. 루이스 형제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밝은 표정으로 살라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끝으로 쿠퍼는 살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살라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의 진심어린 마음이 내 아이들의 상태를 호전시켰다. 살라는 글로벌스타다. 굳이 차에서 내릴 이유가 없었다. 살라의 언행에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살라의 팬서비스에 크게 감동했다.

사진=조 쿠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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