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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차우찬 9승+페게로 불방망이' LG, SK 4-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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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차우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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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 트윈스가 카를로스 페게로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차우찬의 호투와 페게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59승1무48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72승1무37패가 됐다.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페게로가 1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내세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의 선발투수 박종훈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멀티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초 정의윤의 중견수 왼쪽 안타와 김강민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나주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선취 1점을 선물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김성현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3루에 있던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김민성이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2-2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LG는 달아나는 점수도 쌓았다. 4회말 페게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6회말에는 이형종의 중견수 왼쪽 1루타와 페게로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추가했다.

SK도 부지런히 추격했다. 8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SK는 3-4로 턱 끝까지 LG를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만회점은 생산해 내지 못했다.

LG는 한 점 차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이날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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