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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대패 설욕' 김태형 감독, "좌투수 잘 대처…타선 좋아지고 있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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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이대선 기자]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린드블럼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날 대패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 2-10으로 패배했던 것을 그대로 갚고 시즌 67승(44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1회에만 6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린드블럼이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승회-함덕주-이형범이 5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타선이 꾸준하게 점수를 뽑아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더 말할 나위 없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동안 왼손 투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요즘 모든 선수가 잘 대처하면서 타선이 좋아지고 있다.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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