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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호잉 16호포 한화 KT 꺾고 원정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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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호잉.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 한화의 경기. 2019. 8. 11.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가 제라드 호잉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원정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호잉은 11일 수원 KT전에우익수,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지명, 4번타자로 나선 이성열도 2타점을 더했다. 유격수, 9번타자로 배치된 오선진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임준섭은 4.2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박상원(0.1이닝)과 김범수(2.2이닝), 정우람(1.1이닝) 등이 무실점으로 잘 이어던지며 원정 연패를 끊었다. 정우람은 9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장성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한숨 돌렸다. 구원등판해 긴 이닝을 던진 김범수가 승리를 챙겼다.

KT는 선발 이정현(3이닝 3실점)을 오프너로 내세운 가운데 불펜을 총동원했지만 1회와 2회 내준 3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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