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기성용(30)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개막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프리시즌 5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후반에 꾸준히 교체 투입되면서 중원사령관으로서 입지를 넓혀나갔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면서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날 경기에서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프리시즌에 활용한 용병술을 그대로 이어갔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줄곧 주전으로 활용했던 존 조 셸비, 아이작 헤이든, 션 롱스태프 등 3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들은 브루스 감독 취임 이후 꾸준하게 선발출전 기회를 받아왔던 선수들이다.
지난해 7월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지난시즌 토트넘과의 개막전에서는 교체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2라운드를 결장했던 그는 팀 동료인 존 조 셸비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3라운드에야 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 날 경기는 아스널이 후반 13분 터진 오바메양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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