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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포르투·셀틱·바젤, 줄줄이 UCL 예선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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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포르투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유럽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팀들이 예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14일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결과 유럽에서 존재감이 뚜렷한 복수의 팀이 대거 플레이오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는 안방에서 열린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으나 홈에서 세 골이나 허용하며 패하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패자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 포르투는 무려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도 고배를 마셨다. 셀틱은 마찬가지로 홈에서 열린 루마니아의 CFR클루이와의 경기에서 3-4로 졌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홈에서 패하면서 1,2차전 합계 4-5로 밀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 전통의 강호 바젤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바젤은 오스트리아 LASK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3 완패했다. 1차전 1-2 패배를 뒤집지 못하고 두 경기 합계 2-5로 완벽하게 밀렸다.

지난 시즌 준결승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아약스는 간신히 3차 예선을 통과했다. 아약스는 그리스의 PAOK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서 2-2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던 아약스는 안방에서 1점 차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 외에 아포엘(키프러스)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대신도 완성됐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노르웨이의 로젠보리와 맞대결한다. 클루이는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와, 스위스의 영보이즈는 세르비아의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와, 아약스는 아포엘과 본선 진출을 놓고 다툰다. 린츠와 브뤼헤가 만나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크라스노다르와 승부한다. 경기는 이달 20~2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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