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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KBS "'여유만만' 폐지 아닌 개편, 26일부터 새 이름으로 방송"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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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KBS 그녀들의 여유만만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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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KBS가 '그녀들의 여유만만' 폐지설을 부인했다.

14일 KBS 협력제작국은 "'그녀들의 여유만만'의 11월 폐지가 확정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 6월 기존 외주제작사와 프로그램 개편을 위한 기획회의를 진행, 26일부터 '무한리필 샐러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개편 방송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시니어토크쇼 황금연못'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KBS는 "'황금연못'의 지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주제작사와 합의에 의한 제작비 조정 과정에 있다"면서 "지난달 19일 '황금연못' 외주제작사 대표 및 팀장에게 편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만나 제작사 의견을 들었다. 프로그램 존속을 위해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할 방안을 상호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큐공감'의 폐지를 두고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기획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KBS는 "'다큐공감'은 다양한 외주제작사들이 참여해 양질의 다큐멘터리를 공급하는 기회의 장이다. 앞으로도 오픈 제작 시스템의 장점을 살리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며 "KBS는 이 과정에서 현재 제작 진행중인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 편성을 모두 보장했다. 향후 아이템 확장과 시청 소구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KBS는 '토털 리뷰 비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KBS 비상경영계획 2019'를 마련했다. 올해 KBS의 사업손실은 1019억 원으로 예측되며, 2023년까지 누적 사업손실은 656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BS는 내년까지 프로그램 수를 현행 대비 90%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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