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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발족…공동위원장에 오거돈·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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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는 14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양재생 부산광역시탁구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오거돈 시장과 유승민 회장이 함께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탁구협회의 박창익 실무부회장과 현정화 부회장, 김홍균 부회장, 김택수 이사, 김완 이사가 활동한다.

또 양재생 부산시탁구협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사무총장에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회장, 사무부총장에 박윤준 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국장이 선임됐다.

조직위는 하반기부터 대회 홍보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챔피언인 왕년의 '탁구여왕' 현정화 탁구협회 부회장 겸 마사회 감독은 부산시 스포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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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부산시 스포츠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정화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개국이 참여한다.

대회는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일본이 7회, 중국이 5회 개최했고,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세계 탁구계 이목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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