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여름아 부탁해' 이채영, 김사권 잡으려 이영은 앞에 무릎 꿇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1='여름아 부탁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채영이 김사권의 마음을 돌리려 가식으로 사과했다.

1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주상미(이채영 분)과의 이혼 의사를 왕금희(이영은 분)에게 전하는 한준호(김사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금희는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하냐."고 냉정하게 답했다. 왕금희는 "이혼이 최선의 선택일지는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한준호는 "나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거기다가 당신에게 누명까지 씌운 나쁜 사람. 그런데 나한테 참고 살라는 거냐."고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왕금희는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을 것."이라며 한준호를 거부했다.

한편 주상미는 이 모든 얘기를 옆에서 듣고 있었다. 이후 왕금희, 한준호는 주상미를 발견,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상미는 결국 왕금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상미는 "내가 다 잘못했다. 네 말대로 내가 나쁜 짓을 했다. 너와 준호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차라리 준호씨에게 나와 이혼하라고 하지 그랬냐. 그랬으면 내가 너에게 덜 미안했을 것. 네 말대로 준호씨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는 변명으로 너에게 준 상처 신경쓰지도 않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주상미는 "내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어 한준호에게도 사과했다.

한준호는 "생각 정리되는 대로 연락하겠다"며 주상미를 돌려보냈다. 하지만 주상미는 한준호에게서 뒤돌아서자마자 표정을 바꿨다. 이후 주상미는 엄마 허경애(문희경 분)에게 "걱정말라. 준호씨 곧 돌아올 것 같다. 그럴 마음 없었으면 날 일으켜 세우지도 않았을 사람."이라고 미소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