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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어게인TV] '살림남' 최민환, 14년간 함께한 노견 로또 돌보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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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살림남' 캡처


최민환이 '막냇동생' 노견 로또를 데리고 동물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을 받았다.

14일 오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 짱이(재율)가 심심해하는듯한 모습에 14년간 길러온 강아지 로또에게로 데려갔다. 그런데 아직 어린 아기인 짱이는 로또에게 과격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난을 쳤고, 최민환의 어머니가 급히 사태를 수습했다. 최만환의 어머니는 짱이가 본의 아니게 로또를 괴롭히고는 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최민환도 "로또가 원래 14년간 집안의 막내 같은 존재였는데, 짱이가 태어난 후로는 혼자 늙어가는 신세로 만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짠한 마음을 밝혔다.

이후 최민환은 로또의 건강 검진을 위해 동물 병원을 찾아갔다. 그런데 로또의 비장에서 양성 종양이 발견됐고, 아기와 함께하는 환경이 노견인 로또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기와 로또가 어느 정도 분리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듣게 됐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은 로또를 보호하기 위한 전용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로또에게 다정하게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혜빈 부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의 딸 혜빈은 김성수에게 여름방학 동안만 탈색 후 보라색으로 염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성수는 탈색이 시력에 좋지 않고, 두피와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그의 반대에 탈색을 포기한 듯한 혜빈은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도우며 살갑게 굴었다. 그런 혜빈의 모습에 감탄하던 김성수는 용돈을 한꺼번에 받고 싶다는 혜빈의 요청을 들어줬다.

며칠 후, 혜빈은 머리를 후드 티셔츠로 꽁꽁 싸맨 채 외출을 하려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성수가 혜빈을 불러 세웠다. 혜빈의 머리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김성수는 "탈색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며 혜빈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탈색은 더 커서 하는 것이 좋다"며 “거짓말에 배신감을 느낀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것이다. 당장 검은색으로 염색해라”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걱정이 많이 앞선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김성수의 매니저와 아내는 중학생의 탈색이 탈선인지 아닌지를 두고 의견차를 보였고, 결국 혜빈과 함께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나란히 탈색을 하고 나타난 혜빈의 친구들을 본 김성수는 마음이 누그러졌고, 혜빈은 사실 진짜로 탈색을 한 것이 아니라 하루만 기분을 내기 위해 '원데이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성수는 혜빈에게 방학 동안 탈색 머리를 해도 된다고 허락했는데, 혜빈은 이번 방학은 거의 지나갔으니 겨울 방학 때 변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신 이번에는 귀를 뚫고 싶다고 덧붙여 김성수를 당황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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